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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정보

고추장아찌 만드는 법 간장물 황금비율로 아삭하게 만들기

by 사십분전 2026.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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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 한꺼번에 많이 생기면 몇 번은 된장에 찍어 먹다가 결국 남게 됩니다. 이럴 때 만들어 두기 좋은 게 고추장아찌인데요 처음에는 간장물을 끓여야 하나, 식초는 얼마나 넣어야 하나 은근 어렵게 느껴지지만 막상 한 번 해보면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잘 익은 고추장아찌는 고기 먹을 때 꺼내도 좋고 입맛 없을 때 물에 밥 말아 하나씩 먹어도 꽤 잘 어울립니다. 너무 짜거나 시지 않게 만드는 방법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고추장아찌 만드는 법(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고추장아찌 재료 준비하기

저는 장아찌를 만들 때 고추 500g 정도가 가장 다루기 편했습니다. 처음 담근다면 너무 많은 양보다는 이 정도로 시작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 풋고추 또는 청양고추 500g
• 진간장 2컵
• 물 2컵
• 식초 1컵
• 설탕 1컵

기본적으로 간장과 물은 같은 양, 식초와 설탕은 그 절반 정도로 잡으면 맛을 맞추기 편합니다. 신맛을 좋아한다면 식초를 조금 늘리고 단맛이 부담스럽다면 설탕을 약간 줄여도 됩니다. 매운 것을 좋아하면 청양고추로 담그고, 너무 매운 것이 부담스럽다면 풋고추에 청양고추를 몇 개 섞는 방법도 좋습니다.

고추는 씻은 뒤 물기를 완전히 말리기

고추는 꼭지가 싱싱하고 표면이 단단한 것을 골라 깨끗하게 씻습니다. 꼭지는 전부 떼지 않고 지저분한 끝부분만 조금 잘라주면 나중에 하나씩 꺼내 먹기도 편합니다. 씻은 고추는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빼주세요. 시간이 있다면 마른 행주나 키친타월로 한 번씩 닦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장아찌는 오래 두고 먹는 음식이라 용기와 고추에 물기가 남지 않도록 신경 쓰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고추 끝부분이나 중간에 이쑤시개로 작은 구멍을 한두 군데 냅니다. 구멍을 내주면 간장물이 고추 안쪽까지 들어가 간이 훨씬 고르게 배어듭니다.

고추장아찌 간장물 만들기

냄비에 진간장 2컵과 물 2컵, 설탕 1컵을 넣고 끓입니다. 처음에는 설탕이 바닥에 남지 않도록 한두 번 저어주고 끓기 시작하면 오래 끓이지 않아도 됩니다. 불을 끈 다음 식초 1컵을 넣어 섞어줍니다. 식초를 처음부터 오래 끓이면 새콤한 향이 날아갈 수 있어 마지막에 넣는 방법이 편합니다. 여기서 한번 맛을 보면 조금 짜고 새콤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추에서 수분이 나오고 숙성되면서 맛이 한결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간장물을 너무 싱겁게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고추에 간장물 붓기

깨끗하게 준비한 용기에 고추를 차곡차곡 담습니다. 고추가 너무 빽빽하면 간장물이 골고루 들어가지 않을 수 있으니 적당히 담아주세요. 간장물은 한김 식힌 뒤 고추가 잠기도록 부어줍니다. 고추는 가벼워서 위로 둥둥 뜨기 때문에 누름판이 있다면 눌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없다면 작은 접시처럼 깨끗하게 소독한 도구를 이용해도 됩니다. 고추가 간장물 위로 계속 노출되지 않도록 최대한 잠기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제부터 먹으면 맛있을까?

담근 직후에는 고추가 초록색 그대로이고 간장 맛도 따로 노는 느낌이 납니다. 며칠 지나면 고추 색이 조금씩 누렇게 변하면서 간이 배기 시작합니다. 실온에서 너무 오래 두기보다는 어느 정도 식은 뒤 냉장 보관하는 것이 편합니다. 보통 일주일 정도 지나면 간이 들기 시작하고, 조금 더 숙성시키면 새콤달콤한 간장 맛이 고추 속까지 배어듭니다. 먹을 때는 반드시 깨끗한 집게나 젓가락을 사용하세요. 반찬으로 몇 개씩 덜어 먹으면 남은 장아찌를 깔끔하게 보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한눈에 보는 요약표

재료 분량
고추 500g
진간장 2컵
물 2컵
식초 1컵
설탕 1컵

자주 하는 질문

Q. 청양고추로 만들어도 되나요?
A. 네. 매콤한 장아찌를 좋아한다면 청양고추만 사용해도 되고 풋고추와 섞어도 맛있습니다.

Q. 고추에 구멍을 꼭 내야 하나요?
A. 필수는 아니지만 이쑤시개로 한두 군데 찔러두면 간장물이 속까지 비교적 빠르고 고르게 배어듭니다.

Q. 식초도 같이 끓여야 하나요?
A. 함께 끓이는 방법도 있지만 새콤한 향을 살리고 싶다면 간장물이 끓은 뒤 불을 끄고 식초를 넣어도 좋습니다.

Q. 고추장아찌는 언제부터 먹을 수 있나요?
A. 며칠 후부터 먹을 수 있지만 일주일 이상 지나 간이 충분히 배었을 때 맛이 한층 자연스럽습니다.

Q. 너무 짜게 만들어졌다면 어떻게 하나요?
A. 먹을 만큼 덜어낸 뒤 양파나 물을 조금 곁들이거나 무침으로 활용하면 짠맛을 줄여 먹기 좋습니다.

마무리 하며

고추장아찌는 복잡한 반찬 같지만 비율만 한번 익혀두면 의외로 손이 많이 가지 않습니다. 간장과 물을 같은 양으로 잡고 식초와 설탕으로 새콤달콤한 맛을 더한 뒤 깨끗하게 손질한 고추에 부어주면 기본은 완성입니다. 바로 먹는 것보다 며칠 기다렸다가 고추 색이 노릇하게 변했을 때 하나 꺼내 먹어보세요. 삼겹살이나 수육 같은 고기요리는 물론이고 밥반찬으로도 꽤 든든해서 한 통 만들어 놓으면 생각보다 금방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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